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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중고차 고르기

제목 후회않는 차 고르기 5계명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34,125

내 느낌·용도·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최종 선택 어려우면 많이 팔린 차가 무난… 중고차로 되팔 때 가격도 고려


지난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국산 승용차는 모두 10개 차종이었습니다. 당시 현대, 대우, 기아 3사가 소형, 중형, 대형승용차를 각각 한 차종씩 팔았고 그 외 쌍용의 코란도가 유일한 SUV였지요. 차를 살 때는 많아야 3차종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됐습니다. ‘차 고르기’란 말이 무색한 때였습니다.

세 가지로 명확하게 구분됐던 차 등급은 이제 경형, 경소형, 소형, 준중형, 중형, 준대형, 대형세단, 리무진, 스포츠카, 미니밴, SUV 등으로 복잡해졌습니다. 미니밴과 SUV도 소·중·대형으로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차종 수는 40여개로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국산차 수보다 훨씬 더 많은 수입차들이 들어오면서 왠만한 카마니아가 아니라면 시판중인 승용차들을 모두 손꼽기조차 어렵게 됐습니다.

차를 고르는 일이 큰 고민거리인 시대입니다. 차의 크기, 스타일, 기능, 성능, 옵션, 가격 등은 물론 소비자들의 개성과 라이프 스타일도 매우 다양해진 탓이지요. 순간의 선택이 5~10년을 좌우하는 차 고르기. 자동차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하는 ‘후회 않는 차 고르기^^ 요령을 소개합니다.



* 1계명-뭐니뭐니 해도 ‘내 느낌이 좋은 차’가 최고 주위 사람들의 권유, 카마니아들이 쓴 시승평가, 영업사원의 달콤한 말이나 인정 등에 끌려 자신의 의도와 다른 차를 선택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는 결국 다른 이가 좋아하는 차를 고른 것입니다. 후회하지 않는 차 고르기에는 자신의 취향과 느낌이 가장 중요합니다. 괜찮다고 여겨지는 차가 한두 대 있다면 직접 타보고, 느낌까지 맞으면 더욱 좋습니다. 외관 디자인뿐 아니라 많은 시간을 보내는 인테리어도 고려해야 합니다.



* 2계명-용도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출퇴근이나 쇼핑 등 도심주행이 많다면 일반 승용차, 주말 레저나 지방출장이 잦으면 미니밴이나 SUV가 좋습니다. 뒷좌석에 사람을 많이 태우는지, 또 탑승자의 키도 따져 뒷자리 공간이 넓거나 시트가 큰 차를 선택합니다. 덩치 작은 차가 큰 차보다 뒷좌석 공간이 넓은 경우도 있으므로 직접 실내에 앉아본 뒤 결정해야 합니다.
4~5인 가족용이라면 4도어 세단이 적합합니다. 짐을 많이 싣는다면 트렁크 공간을 따져봐야 합니다. 뒷자리에 승객을 태우지 않을 때 짐을 많이 실고 다닌다면 5도어 해치백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 3계명-주머니 사정에 맞게 선택하라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고려한 뒤 차를 선택해야 합니다. 보통 자기 연봉의 40%를 넘지 않는 가격대의 차를 구입하는 게 무난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할부금융, 신용카드, 오토리스 상품 등을 잘 활용하면 월 할부금 부담을 적잖게 줄이는 방법을 찾을 수 있지요.
옵션을 많이 선택하면 소형차 최고급 모델이 준중형차보다 더 비싸질 수도 있습니다. 연간 유류값과 세금 등도 따져서 차종을 선택합니다. 사회 초년병이나 학생이라면 자신이 번 돈으로 유지할 수 있는 범위의 차를 선택해야 하겠지요. 그래야 차에 대한 애정도 더 깊어집니다.



* 4계명-중고차 가격도 고려하라 나중에 중고차로 되팔 때의 가격도 따져봅니다. 차가 나온 지 오래돼 금새 단종되거나 후속모델이 나올 차인지 알아보고 선택합니다. 단종되는 차는 중고차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게 보통이지만 차종에 따라선 단종 이후에도 중고차 가격이 비싼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리 시세를 확인해봅니다. 차 색상이나 자동변속기 등은 중고차 값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되팔 때를 고려한 선택이 유리하지요. 또 많이 팔린 차는 오래 지나도 부품 구하기기 쉽기 때문에 동급차보다 값이 비싸기도 합니다.



* 5계명-그래도 모르겠다면 많이 팔린 차를 차에 관심도 없고 지식도 없다면, 어떤 차를 골라야 할지 모르겠으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타는 차가 좋다고 보면 됩니다. 이런 차는 대부분 인기가 좋아 중고차 값이 높고 고장도 적으며 수리가 쉽습니다.